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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GTOUR챔피언십 1R 공동 2위…시즌 3관왕 눈앞
입력 2014-03-15 16:22 
2013-14 삼성증권 mPOP GTOUR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자리한 김민수.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김민수(24.볼빅)가 올 시즌 GTOUR의 최강자 자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김민수는 15일 경기 시흥 화인비전스크린 내 골프존 비전 시스템의 골프내셔널-알바트로스 골프장에서 열린 2013-14 삼성증권 mPOP GTOUR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날 3타를 줄인 김민수는 단독선두 서선용(6언더파 66타)에 3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시즌 3승을 거둔 김민수는 현재 상금랭킹(4109만원)과 대상포인트(178점) 1위를 달리고 있다. 김민수는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만 차지해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는 상황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상금랭킹과 대상, 다승 등 모든 부문에서 2위인 채성민(20.골프존아카데미)이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6위로 뒤를 바짝 쫓고 있기 때문이다. 채성민은 바로 전 대회인 윈터시즌 4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만큼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다.
난이도가 높은 대회 코스 또한 마음 놓을 수 없다. 대회 코스인 골프내셔널-알바트로스 골프장은 페어웨이가 매우 좁은 탓에 OB(아웃 오브 바운드)가 많아 한순간만 방심해도 순위권에서 밀려날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삼성증권이 주최하고 뱅골프, 바록스코리아, 골프존마켓이 후원하며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16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생중계된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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