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나영 눈물 “엄마, 걸레질 하다 심장이 멈춰”
입력 2014-03-15 12:28 
김나영, 방송인 김나영이 어머니의 죽음을 언급했다.
사람이 좋다 김나영

방송인 김나영이 어머니의 죽음을 언급했다.

김나영은 1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렸다.

이날 김나영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은 어머니에 대해 "노태우 대통령 취임식이었다. 취임식 행사를 했을 때, 엄마가 힘차게 걸레질을 하다 어느 순간 멈췄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심장이 멈췄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김나영은 아버지가 재혼한 것에 대해 언급하며 "새 어머니와 살아야 하는 순간이 싫었다. 사람들이 아버지를 밀어낸 것을 후회할 것이라고 하더라. 그런데 아직 덜 큰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한 "갑자기 비가 오면 엄마들이 학교 앞에서 우산 들고 기다리는 것이 부러웠다"라고 어머니가 그리운 순간을 전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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