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니스커트 입은 女승무원들, 어떤 항공사길래?

일본 중견 항공사 스카이마크의 여성 승무원 유니폼이 미니스커트로 제작돼 선정적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온라인 매체 데일리메일은 일본의 항공노동조합 승무원연합회가 스카이마크 유니폼 치마의 길이가 지나치게 짧아 반발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노조는 승무원들이 의무적으로 치마 유니폼을 착용해야하는 규정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일본 언론은 스카이마크가 오는 5워 말부터 취항하는 에어버스 A330의 일본 국내선에 탑승하게 될 여성 승무원의 유니폼을 소개했다. 지난해 12월 프랑스 에어버스 공장에서 처음 선 보인 이번 유니폼은 짧은 길이의 원피스 형태로 제작돼 여자 승무원의 허벅지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새 유니폼이 공개되자 노조 측은 "속옷이 노출될 정도로 지나치게 짧다"며 "일부 승객들이 휴대폰으로 치맛 속을 촬영할 수 있는 등 성희롱의 가능성이 높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스카이마크 측은 "이번 유니폼은 에어버스 A330의 홍보를 위한 6개월 기간 한정으로 희망자에 한해 착용하게 할 생각"이라고 해명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일본 항공사 스카이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