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어서 짜증" 1개월 아기 코 물어 자른 18세 아빠
입력 2014-03-15 10:10 
태어난지 1개월 된 아들이 계속 울어서 짜증이 난다는 이유로 아기의 코를 물어 절단한 혐의로 18세 아버지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어필드 경찰국은 아동 학대와 가중 상해 혐의로 조슈아 쿠퍼(18)를 체포해 입건하고 솔라노 카운티 교도소에 구금중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경찰은 전날 아침 이 아기의 어머니(17)로부터 "아기가 코에서 피를 흘리고 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경찰이 출동할 당시 아파트에는 아기의 부모와 다른 가족이 아기와 함께 있었습니다.


의사 진단 결과 이 아기는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을 겪었으며 코의 3분의 1이 완전히 절단됐습니다.

이 아기는 오클랜드 어린이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경찰은 이 아기가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을 겪은 이유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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