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서부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지진 제보가 잇따랐다.
14일 오전 2시 7분쯤 히로시마현 남쪽 세토나이카이 서부 이요나다를 진앙으로 규모 6.1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번 지진은 국내에까지 영향을 미쳐 부산을 비롯한 영남지방의 건물이 흔들리는 등의 진동이 감지됐다.
기상청은 일본 히로시마 남서쪽 진원지에서 부산까지 300㎞ 정도 떨어져 있지만 일본지진이 일어난 후 약 1분 후부터 건물이 흔들리는 정도인 진도 2에서 3의 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부산과 울산·포항·창원 등지에서 건물이 흔들려 잠을 깼다는 신고와 제보가 잇따랐다.
일본지진 소식에 누리꾼들은 "일본지진, 정말 놀랐네" "일본지진, 이게 무슨 일이야?" "일본지진, 나도 흔들거렸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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