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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특수관 요금 대중화 및 일반관 탄력요금제 도입
입력 2014-03-14 14:25  | 수정 2014-03-14 14:28
롯데시네마(대표 차원천)가 오는 21일부터 특수관 요금의 대중화 및 일반관 탄력요금제를 전반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요금제 변경은 그동안 영화산업에서 주요 이슈가 돼왔던 한국영화 부율 조정, 소비자 물가의 상승에 따른 합리적인 티켓가격 책정, 신규 영화관 도입에 따른 투자비 증가 등에 대한 논의 끝에 이뤄졌다.

롯데시네마는 작년 9월부터 서울지역 직영관에서 한국영화 부율을 기존 50:50에서 55:45로 변경함으로서 배급사들이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최근 5년간 원자재 가격과 임차료가 상승하여 신규관 도입시 스크린당 투자비가 2배 이상 크게 증가했고, 영화관 고객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대대적인 노력과 투자가 이루어짐에 따라 티켓매출에 대한 수익성 악화가 지속돼 왔다. 따라서, 2009년 이후 소비자물가가 14% 이상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동결시켜 왔던 티켓가격을 변경하게 됐다.

롯데시네마는 이번 요금제 변경의 주된 내용으로 특수관 요금의 대중화를 실시해 3D, 스페셜 상영관의 가격을 큰 폭으로 내리기로 했다. 그동안 3D영화의 가격은 일반 2D영화에 비해 최대 5000원의 차이가 났으나 이번 요금제 변경을 통해 평일에는 3천원, 주말 및 공휴일에는 1천원을 할인해 줌으로써 일반 2D영화와 큰 차이 없는 가격으로 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요금제 변경의 중심내용인 3D티켓가격 인하는 최근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3D영화 시장을 다시 확대시키고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로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적으로 스페셜 영화관인 샤롯데관과 커플석의 가격을 평일에 각각 3천원, 1천원 인하함으로서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영화를 관람하고자 하는 관객들의 요금 부담을 다소 덜어줄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일반 2D영화는 탄력요금제를 도입해 평일9000원, 주말 및 공휴일 1만원을 책정하게 됐다.


그러나 롯데시네마는 이번 요금제 변경에 올해 1월부터 시작된 ‘문화가 있는 날 행사시 일반 2D영화 5천원 관람의 기회 제공, 장애우와 실버 관객을 위한 5천원 요금제, 매주 화요일 진행되는 ‘엄마랑 아가랑 이벤트(1인당 3천원), 군인들을 위한 6천원 요금제를 유지하는 등 문화소외층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그리고 홀트 아동복지회와 함께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영화를 무료로 보여주는 ‘해피 쉐어링과 문화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영화를 무료로 보여주는 ‘찾아가는 롯데시네마, 한국 유니세프와 연계하여 티켓금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레인보우 데이 등 다양한 사회공헌 행사를 확대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앞으로도 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함으로서 단순히 수익성만을 생각하는 기업이 아닌 함께 상생하고 성장해나가는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행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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