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 "가장 위험한 미래 긴급상황은 한반도 전쟁"
입력 2014-03-14 14:00  | 수정 2014-03-14 15:02
【 앵커멘트 】
미국 육군참모총장이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상황은 한반도 전쟁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무력시위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한반도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미국의 관심을 읽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홍승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레이먼드 오디어노 미국 육군참모총장이 한반도 전쟁을 미래에 일어난다면 가장 위험할 상황으로 꼽았습니다.

"한반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해 설명했는데, 만약 우리가 한반도 전쟁에 참가한다면 대단히 위험한 일이 될 것입니다."

오디어노 총장은 북한이 상황을 잘못 판단해 도발해 오는 경우를 가장 걱정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유엔과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한국을 지원하도록 명시돼 있어 국방 예산이 줄더라도 한반도 안보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찰스 자코비 미국 북부사령부 사령관은 국방예산 청문회에서 북한 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실질적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찰스 자코비 / 미국 북부사령부 사령관
- "미국 본토에 대한 북한과 이란의 탄도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이론적인 위협에서 실질적인 위협으로 커졌습니다."

자코비 사령관은 이런 치명적인 기술이 다른 국가나 단체로 흘러들어 갈 가능성이 더욱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경고했습니다.

MBN뉴스 홍승욱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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