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가 지난해 실적 호조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43분 현재 루멘스는 전일 대비 1050원(8.24%) 오른 1만3800원을 기록 중이다.
루멘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525억266만원으로 전년 대비 66.30%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07% 늘어난 6141억5506만원, 당기순이익은 65.95% 뛴 324억1884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매수 리포트를 잇따라 내놓으며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발광다이오드(LED) 산업에 대한 투자 매력이 여전하고 조명·기타 매출 비중이 늘고 있는 점, LED업체 중 실적 가시성이 높은 점을 감안할 때 성장 추세는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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