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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영구 출연정지 당한 변희재 “그런 방송 안 나가”
입력 2014-03-14 09:45  | 수정 2014-03-14 09:46
채널A 영구 출연정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채널A 영구 출연정지 처분을 받았다.
채널A 영구 출연정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채널A 영구 출연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기홍 채널A 보도본부 부본부장은 12일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변희재 씨를 채널A 모든 프로그램에서 영구 출연정지 시켰다”고 밝혔다.

변 대표는 지난 1월 14일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호남은 민주당의 포로다. 좋게 표현해 포로지 노예다. 호남인들이 ‘부산정권 만들겠다는 문재인에 몰표를 주는 건 정신질환”이라는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이 같은 내용의 발언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유지)와 제29조(사회통합) 위반이라는 민원에 따라 방통위 심의가 열렸고, 이 부본부장은 변희재 씨의 발언에 저희도 당혹스러웠다. 생방송 도중 돌발 발언이었고 발언이 끝난 직후 1분간 사과방송을 하는 등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했다는 점을 감안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변 대표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방송사상 영구 출연정지라는 말은 없다. 마약, 폭행을 했던 연예인들도 다시 나오는데, 호남의 투표행태를 비판했다고 영구 출연정지를 하면 그런 방송에 안 나가는 게 맞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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