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오리온, 올해 양호한 실적 내놓을 것"
입력 2014-03-14 08:45 

오리온이 올해 좋은 실적을 내놓을 것이란 금융투자회사의 분석이 나왔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올해 국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 늘어난 2조5434억원과 14.9% 증가한 297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년 대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내 제과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돼 매출액이 2.9% 늘어나고 작년 유통 재고 문제가 발생했던 중국 실적도 회복할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 심양 공장을 가동하며 올해 5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마켓오', '닥터유' 같은 고가 제과 제품 매출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 연구원은 다만 "중국 제과 시장 성장률이 2012년 19.2%에서 지난해 11.7%로 하락했다"며 "시장이 과거 같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를 반영해 목표가를 103만원으로 내려 잡았고 투자의견은 '매수'는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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