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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전국환 하차소감 “고생도 했지만 즐거웠다”
입력 2014-03-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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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전국환 하차소감

배우 전국환이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하차하는 소감을 전했다.

‘기황후에서 원나라 대승상 연철 역으로 열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전국환이 지난 11일 방송을 끝으로 극에서 하차했다.

극중 연철은 황제 타환(지창욱 분)을 끌어내리려다가 도리어 기승냥(하지원)과 타환의 함정에 빠져들게 됐다. 결국 스스로 황제가 되고자 했던 연철은 역모죄로 몰렸고, 처형을 당하면서 죽음에 이르게 됐다.

전국환은 지난 9일 일산 MBC 드림센터 세트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촬영 후 현장에서는 전국환을 위한 ‘연철 선생님, 고생하셨습니다라고 새겨진 케이크를 준비해 축하하는 마음을 전했다. 그동안 멋진 연기로 극을 이끌어준 전국환에 감사 인사와 박수갈채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이에 전국환은 모두에게 정말 고맙다. ‘기황후 촬영하면서 고생도 했지만 연철을 연기하며 촬영도 연기도 참 재밌었다”며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 ‘기황후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전국환은 원나라 최대 권신으로 황제보다도 강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극악무도한 ‘연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연철은 다른 인물과 끊임없이 대립관계를 이어가면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들을 조성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드라마 관계자는 전국환 선생님이었기에 연철이라는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제 연철의 눈빛과 표정을 볼 수 없어 아쉽지만, ‘기황후에서 멋진 연기로 드라마를 이끌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승냥이 죽어가는 연철을 보며 원나라 황후가 될 것을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새로운 전개가 펼쳐질 것을 예고하는 ‘기황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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