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밸런타인vs화이트데이, 남녀 소비 차이는?
입력 2014-03-13 09:23  | 수정 2014-03-13 09:27

지난해 화이트데이 당일의 매출액이 밸런타인데이 당일보다 13.7% 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씨카드는 밸런타인데이.화이트데이의 남녀 소비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밸런타인데이 및 화이트데이를 D-Day로 설정하고, 기념일을 준비하는 기간(D-2 Day, D-1 Day)을 포함해 총 3일동안 발생된 매출데이터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2013년 2월 12~14일, 2013년 3월 12~14일, 2014년 2월 12~14일)
■ 화이트데이, 맛있는 음식점에서 꽃과 액세서리로 여심 얻으려는 남성
화이트데이를 준비하는 남성이 주로 찾은 업종은 음식점, 액세서리, 꽃/꽃배달 업종으로 나타났다.
작년 화이트데이 기간 동안 음식점 업종에서의 남성 매출비중은 작년 밸런타인데이 기간보다 1.5% 이상 높게 조사됐다. 액세서리 및 꽃/꽃배달 업종의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 대비 비중은 작지만 밸런타인데이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이 각각 68.5%, 71.7% 가량 증가하는 등 남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업종으로 나타났다.

■ 밸런타인데이, 백화점과 화장품 매장에서 선물 준비하는 여성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밸런타인데이 기간 동안에는 백화점 업종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화장품판매점 업종의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성별 기념일에 따라 제과점 매출 증가…간단한 선물은 편의점에서 구입
제과점 업종의 매출 중 밸런타인데이에는 여성, 화이트데이에는 남성의 매출이 이성의 매출에 비해 각각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간단한 선물구입이 가능한 편의점에서는 남성의 매출액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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