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산업은행 "STX유럽 실사 곧 마무리…6월께 매각완료"
입력 2014-03-13 08:41 

STX유럽 매각작업이 본격화 하면서 오는 6월께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이달 안에 STX유럽에 대한 실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산업은행은 4월중 투자안내서 작성·배포, 매각개시를 하며 6월까지 매각을 완료할 예정이다.
향후 산업은행은 실사결과가 나오는 STX유럽의 추정 기업가치를 토대로 구체적인 세부방안을 수립케 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아직 실사가 진행 중"이라며 "현 상황에서는 STX유럽의 매각가격을 예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 STX유럽은 프랑스, 핀란드 정부와도 관계가 얽혀 있어 셈법이 복잡하다. STX유럽의 지분 66.7%는 STX조선해양이, 33.3%는 STX엔진이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지주회사인 STX유럽은 STX프랑스, STX핀란드 등 두 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데 프랑스 정부가 STX프랑스의 지분 33.3%를 보유하고 있고 STX핀란드의 이사회에는 핀란드 정책금융기관이 추천한 인사 한 명이 포함돼 있다.
산업은행은 두 자회사를 묶어서 파는 방안과 각각 나눠서 파는 방안 모두를 검토 중이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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