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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켓, 손가락 부상으로 15일 등판 ‘불투명’
입력 2014-03-13 06:26  | 수정 2014-03-13 07:32
조시 베켓이 손가락 부상으로 다음 시범경기 등판이 불투명해졌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명예 회복을 노리는 LA다저스의 우완 투수 조시 베켓이 암초를 만났다. 손가락 부상으로 다음 시범경기 등판이 불투명해졌다.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베켓이 오른손 엄지손가락 염좌로 다음 등판이 불투명해졌다고 전했다. 베켓은 15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 등판이 예정된 상태다.
베켓은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열흘 전 클럽하우스에서 문을 닫다가 손가락을 다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손가락 마비 증상이 오는 ‘흉곽출구 증후군을 없애기 위해 갈비뼈를 제거하는 큰 수술을 받았던 그는 수술에서 회복했더니 이런 일이 벌어진다”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베켓은 이번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두 차례 선발 등판, 5이닝동안 7피안타 3피홈런 5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9일 시애틀전에서 홈런 3개를 내주며 5실점으로 부진했다.
다행인 것은 베켓에게 아직 회복할 시간이 충분히 남아 있다는 것. 돈 매팅리 감독은 베켓이 수술에서 회복 중임을 고려, 일찌감치 그를 호주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MLB닷컴은 휴식일이 많은 다저스의 4월 일정상 베켓이 4월 중순까지는 시간을 벌 수 있다고 분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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