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내달 분양물량 수도권 늘고, 지방 준다
입력 2014-03-12 16:52  | 수정 2014-03-12 18:45
4월 지역·유형별 분양물량(가구) [자료: 부동산114]
오는 4월 전국에 총 1만774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은 8421가구가 예정돼 지난해 같은달 대비 75% 증가한 반면, 지방은 9319가구로 20% 가량 줄었다.
수도권에 이처럼 물량이 늘은 까닭은 최근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데다 서울 강남과 경기 남동권 일대의 분양성적이 작년 이후 크게 향상되면서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에서는 ▲강서 긴등마을재건축 ‘마곡힐스테이트(543가구) ▲광진 구의3구역 ‘강변SK뷰(197가구) ▲노원 월계3구역 ‘꿈에숲SK뷰(504가구) ▲서대문 무궁화단지주택재건축(296가구) ▲영등포 당산4구역 ‘롯데캐슬(195가구) ▲영등포 신길7구역 ‘래미안(1722가구) 등 서울 주요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이 시작된다.
경기에서는 ▲구리 갈매지구 ‘갈매더샵나인힐스(857가구) ▲하남 미사강변도시 ‘미사강변도시더샵리버포레(875가구) ▲ 하남 미사강변도시 ‘하남미사2차푸르지오(1066가구) 등 수도권 택지개발지구 내 3개 사업장이 청약을 시작한다.
이밖에 경기에서는 ▲수원 ‘오목천서희스타힐스(844가구) ▲양평군 ‘양평2차휴먼빌(370가구) 등도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 광주, 경남 등에 물량이 집중됐다.

부산에서는 ▲금정 구서2구역 ‘SK뷰(693가구)를 비롯해 ▲ 연제 연산4구역 ‘시청역브라운스톤연제(521가구) ▲재송2구역 ‘계룡센텀리슈빌(753가구) 등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이 시작된다.
광주에서는 ▲남구 ‘백운동엠코타운(528가구) ▲서구 ‘한국아델리움(686가구), 경남에서는 ▲거제 ‘e편한세상옥포 ▲양산 물금지구 ‘힐데스하임 등이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밖에 충청, 전북, 강원 등 전국 곳곳에서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도시별로는 경기가 4964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3457가구) ▲부산(1967가구) ▲광주(1214가구) ▲경남(1175가구) ▲충남(915가구) ▲전북(873가구) ▲충북(825가구) ▲강원(700가구) ▲세종(656가구) ▲대구(624가구) ▲전남(370가구) 순으로 많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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