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김연아, 이상화, 심석희 선수를 마케팅에 활용한 KB국민은행 예금이 7일만에 3000억원이 판매됐다.
KB국민은행이 이번달 4일에 출시한「KB트리플빙상여제정기예금」이 7영업일만에 3000억원 한도가 전액 소진됐다. 이 상품은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빙상여제 3인방 피겨퀸 김연아, 빙속여제 이상화, 차세대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 선수에게 축하메시지를 작성하는 모든 고객에게 연 0.1%포인트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예금이다. 기본이율은 6개월 연2.55%, 12개월 연2.60%이었으며 가입금액은 최대 2000만원까지였다.
이 상품은 기존 스포츠 금융 상품들과 달리 경기 성적과 연계하지 않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민은행은「KB트리플빙상여제 선수에게 팬레터 보내기」이벤트도 진행해 해당 선수에게 팬레터를 전달하게 된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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