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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러스’ 감동 다시 한 번…쌩마르크합창단 5월 내한
입력 2014-03-12 11:40 
[MBN스타 두정아 기자] 영화 ‘코러스로 유명한 프랑스의 쌩마르크합창단이 오는 5월 한국을 찾아 감동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청아하고 영혼을 울리는 완벽한 하모니라는 찬사를 받은 쌩마르크합창단은 단체 설립자이자 음악감독인 지휘자 니꼴라스 뽀르트(Nicolas Porte)의 지휘아래 정통 클래식과 다채로운 영화 음악 등을 통해 감동을 전한다.

쌩마르크합창단은 프랑스 12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쌩마르크 학교에서 지난 1986년 설립한 단체로, 10세~15세 사이의 소년소녀들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화 ‘코러스 출연 및 OST 전곡 녹음으로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는데, 단원이었던 장 바티스트 모니에가 주인공인 모항주의 아역으로 출연했고 그 외 몇 명의 단원들 또한 조연배우로 참여해 영화 흥행에 일조한 바 있다.

희망을 잃어버린 아이들이 실패한 작곡가와 만나 합창을 통해 서로 교감하며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그린 ‘코러스는 프랑스 내에서 900만 명의 관객 수를 올린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음악 영화인 만큼 OST의 인기도 높았는데, 프랑스 내에서 300만장 이상의 경이로운 판매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도 ‘코러스 OST를 통해 감동을 이어간다. 작곡가 브루노 쿨레(Bruno Coulais)의 아름다운 선율과 감독 크리스토퍼 바라티에(Christophe Barratier)가 직접 작사한 ‘너의 길을 보아라(Vois sur ton chemin)와 ‘바다의 어루만짐(Caresse sur l'ocean) ‘망자에 대한 추모(In Memoriam)등을 비롯해 클래식 명곡과 세계 각국 민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펼칠 예정이다.

쌩마르크합창단은 오는 5월 18일 서울 우면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무대에 오르며 앞서 춘천문화예술회관(9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14일), 부산금정문화회관(16일) 등에서 관객을 먼저 만난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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