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전 일어난 홍제동 화재 사건이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에서 전혜빈과 최우식이 지난 2001년 홍제동 화재 현장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당시 소방관들은 아들이 나오지 못했다”라는 건물주의 말에 화염이 가득한 건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소방관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간 후 불길이 거세지면서 약해질대로 약해진 건물은 그대로 무너져 내렸고 이로 인해 아까운 소방관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혜빈은 다큐 영상을 보며 눈물을 글썽이기 시작했다. 전혜빈은 내 앞에서 동료가 들어간 건물이 무너지는 것을 본 심정은 어땠을까”라며 불법 주정차된 차들만 없었어도 구조가 수월했을 텐데”라며 마음 아파했다.
사건 당시 구조에 참가했던 이성촌 대원은 그날 골목에 불법 주차된 차량만 없었더라도 대원들을 구할 중장비가 더 빨리 투입 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직도 구하지 못했다는 사실 때문에 가슴이 아프다”고 그날을 회상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만취자의 행패로 인해 고생을 겪은 조동혁의 모습이 함께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