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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콜로라도전 1이닝 1피홈런 2실점
입력 2014-03-12 08:10  | 수정 2014-03-12 09:15
시카고 컵스의 임창용이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캇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컵스의 임창용이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을 가졌다.
임창용은 12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메사의 컵스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캑터스리그 경기에서 0-11로 뒤진 8회 팀의 여섯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초반이 아쉬웠다. 팀 휠러를 볼넷으로 내보낸 그는 라이언 휠러에게 우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 2실점을 기록했다.
전열을 정비한 임창용은 벤 폴센을 상대로 땅볼을 유도했지만, 2루수 로건 왓킨스가 송구 실책을 하며 또 다시 주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제이슨 프리디, 잭슨 윌리엄스를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다음 타자 크리스티안 어데임스를 상대할 때 폭투로 주자를 2루에 보냈지만, 어데임스를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투구 수는 17개를 기록했고,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9.00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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