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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뮌헨, 아스날과 1-1 무승부 ‘8강 진출’
입력 2014-03-12 06:51 
뮌헨이 아스날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1로 비겨(최종 합계 3-1 승) 8강에 진출했다. 사진제공= TOPIC /Splash 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날과 무승부를 거두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은 1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아스날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겨(합계 3-1 승) 대회 8강에 올랐다.
전반은 뮌헨이 점유율(67%)을 주도하며 대부분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20분 리베리의 크로스를 로벤이 왼발 슈팅으로 때렸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뮌헨은 전반 27분 프리킥 찬스에서 선제골을 넣은 듯 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아스날은 전반 31분 코너킥 찬스에서 지루의 헤딩슛으로 유효슈팅을 기록하긴 했으나 별다른 찬스를 얻지 못했다. 종료직전, 뮌헨의 괴체는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키퍼 파비안스키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전 양 팀은 1골씩을 주고받았다. 후반 54분 슈바인슈타이거는 리베리의 패스를 이어받고, 골문 앞 정면에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2분 뒤 곧바로 아스날의 만회골이 터졌다. 포돌스키는 상대수비의 실수를 틈 타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뮌헨은 괴체와 리베리를 빼고, 크루스와 뮐러를 투입하며 승리를 굳혔다. 아스날은 나브리를 교체 투입하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전세를 뒤집지 못한 아스날은 추가골을 얻지 못하고. 4년 연속 16강에서 좌절을 맛봤다. 경기는 1-1로 마무리됐고, 뮌헨은 8강에 올랐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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