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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를란 선발 뛴 세레소, 안방서 산둥에 충격패
입력 2014-03-11 21:17  | 수정 2014-03-11 21:18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세레소 오사카(일본)가 안방에서 산둥 루넝(중국)에게 충격패를 했다.
세레소는 11일 오사카의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가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2차전에서 산둥에게 1-3으로 졌다. 브라질 대표 출신 공격수 바그너 로베가 2골을 넣으며 오사카 사냥의 선봉에 섰다.
세레소는 포를란을 선발로 내세우며 승점 3점을 목표로 했지만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 실점을 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알로이시오에게 첫 골을 내줬다.
세레소는 반격에 나섰으나 득점에 실패했고, 오히려 로베를 막지 못했다. 로베는 전반 27분 추가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후반 11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2골 모두 긴 패스를 받아 세레소 수비진의 방해에 굴하지 않고 골을 집어넣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세레소는 교체 투입된 가키타니 요이치로가 후반 39분 한 골을 만회했다. 동점을 만들려면 2골이 더 필요했지만 더 이상 산둥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산둥은 1승 1무(승점 4점)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겼던 세레소는 1무 1패(승점 1점)를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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