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정과제 추진 실적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 국방 여성 외교 등 3개 부처에 정부 포상금이 지급된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포상안을 의결했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국정과제 추진 평과 결과 및 국민 만족도 결과 등을 토대로 부처별 종합평가를 실시해 이들 3곳을 우수부처로 선정했다.차관급 기관에서는 경찰청 소방방재청 특허청이 최우수 기관으로 꼽혔다.
이 중 국방부에 최대 1억원에 이르는 포상금이, 나머지 5개 기관에는 각각 수 천만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협업 규제 일자리 홍보 등 4개 지원평가 부문에서 종합 우수평가를 받은 기관에 대해서도 포상이 실시된다. 국방부 등 포상 대상 기관에 배정된 포상금은 모두 10억원에 이른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는 국정과제 우수 부처에 대한 포상과 더불어 실적이 가장 미흡한 부처에 대한 경고 차원에서 부처명이 공개될지 여부로 주목을 받았지만 실명 공개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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