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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감동 안긴 스페인의 한 마라토너
입력 2014-03-11 18:44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가 등장했다.

최근 온라인상에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여러 명의 남자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한 사람이 유독 감격에 빠져있어 그 이유를 궁금케 한다.

사진의 주인공이자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는 스페인의 마라토너 미겔 카포다. 그는 세계 기록에 도전해 기네스 기록을 수립하는 영예를 안았다.,

미겔 카포는 오후 6시 러닝머신에 올라 다음날 오후 6시까지 꼬박 24시간을 달렸다. 23시간 55분 종전의 기록을 깨고 247.5km 세계 기록을 수립한 것이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은 "끈질긴 도전정신을 보여준 카포가 스페인 마요르카 최고의 마라토너라는 극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겔 카포는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러닝머신 달리기에 도전했으며, 모아진 돈은 전액 다발성 경화증 환자 지원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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