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80년대와 90년대 방송계를 주름잡았던 방송인 주병진이 MBC ‘주병진의 토크콘서트 참패 이후 2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다시 돌아왔다.
11일 서울 사직동 광화문 인근 카페에서 ‘근대가요사 방자전(이하 ‘방자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주병진을 비롯해 박미선, 정원관, 변진섭, 김완선, 김태원 그리고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한 문희연 CP가 참여해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80년대와 90년대 초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가요를 중심으로 당시의 문화를 이야기 하는 ‘방자전은 방송 전부터 ‘주병진의 방송 복귀작으로 관심을 받았던 프로그램이다. 90년대 개그계의 신사로 큰 사랑을 받았던 주병진은 성추문 논란 이후 긴 공백기를 가지다, 지난 2011년 MBC ‘토크콘서트로 제기하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의 기대와는 달리 ‘토크콘서트는 입담과 날카로운 통찰력은 여전했지만 당대의 트렌드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지적과 함께 저조한 시청률로 조기종영의 아픔을 겪게 됐고, 또 다시 주병진은 긴 공백기를 맞게 됐다.
그랬던 주병진이 이번에는 근대가요를 들고 또 한 번 사람들 앞에 섰다. 이전 프로그램의 실패가 약이 됐다고 밝힌 주병진은 ‘방자전 기획단계에서부터 제작진과 함께 밤을 새우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애를 썼음을 밝혔다.
오랜만에 기자들 앞에 선 주병진은 ‘방자전에 대해 방송을 오랜 세월 하지 않다가 하게 돼서 어색하다. 전에는 혼자였지만 이제는 함께 하는 동료들이 있기 때문에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주 타켓층이 40~50대인데,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더 나아가 아름다웠던 추억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낼 예정”이라고 복귀 소감을 드러냈다.
‘방자전의 책임을 맡은 문CP는 트로트의 전성기를 고대가요로, 그리고 서태지 이후를 현대가요라고 한다면 80년대부터 90년대 초까지를 근대가요라고 칭한다. ‘방자전은 당시 나왔던 가요를 통해 노래 뿐 아니라 그 시대 문화, 방송, 사람들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다양한 재미를 보여줄 것”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근대가요사에 대해 다루는 ‘방자전의 주 타깃 연령대는 40대부터 50대 중장년층. 근대가요사를 중심으로 이야기 하는 공감토크쇼는 자칫 잘못하면 tvN의 주된 시청층인 젊은 연령대의 시청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놓칠 수 있는 치명적인 약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염려에 대해 주병진은 일단은 외형상으로 주 타깃은 중장년층이 맞지만, 진행 방법 자체가 요즘 트렌드에 맞는 진행을 하고 있다. 단독이 아닌 다중 MC라는 점과 다양한 대결 국면, 대본이 아닌 자유로운 토론 구조 자체 등이 젊은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10대가 봐도 우리가 봐 왔던 진행 방식을 수용하기 때문에 이질감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자부했다.
이어 우리 프로그램은 모든 연령대가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0~50대가 모두 볼 수 있는 코너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리메이크 위원회라는 코너인데 누구나 들으면 아는 명곡들을 요즘 가수들에 의해서 불리어진다면 중장년층에는 새로운 느낌을, 젊은 층에는 익숙하게 이전의 좋은 것을 소개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하며 모든 세대가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임을 강조했다.
주병진 외에도 주병진, 박미선, 정원관, 변진섭, 김완선, 김태원 등 80~90대 방송과 가요계를 주름 잡았던 인물들이 총 출동하는 ‘방자전은 오는 14일 밤 11시 20분 첫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11일 서울 사직동 광화문 인근 카페에서 ‘근대가요사 방자전(이하 ‘방자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주병진을 비롯해 박미선, 정원관, 변진섭, 김완선, 김태원 그리고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한 문희연 CP가 참여해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80년대와 90년대 초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가요를 중심으로 당시의 문화를 이야기 하는 ‘방자전은 방송 전부터 ‘주병진의 방송 복귀작으로 관심을 받았던 프로그램이다. 90년대 개그계의 신사로 큰 사랑을 받았던 주병진은 성추문 논란 이후 긴 공백기를 가지다, 지난 2011년 MBC ‘토크콘서트로 제기하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의 기대와는 달리 ‘토크콘서트는 입담과 날카로운 통찰력은 여전했지만 당대의 트렌드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지적과 함께 저조한 시청률로 조기종영의 아픔을 겪게 됐고, 또 다시 주병진은 긴 공백기를 맞게 됐다.
그랬던 주병진이 이번에는 근대가요를 들고 또 한 번 사람들 앞에 섰다. 이전 프로그램의 실패가 약이 됐다고 밝힌 주병진은 ‘방자전 기획단계에서부터 제작진과 함께 밤을 새우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애를 썼음을 밝혔다.
오랜만에 기자들 앞에 선 주병진은 ‘방자전에 대해 방송을 오랜 세월 하지 않다가 하게 돼서 어색하다. 전에는 혼자였지만 이제는 함께 하는 동료들이 있기 때문에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주 타켓층이 40~50대인데,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더 나아가 아름다웠던 추억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낼 예정”이라고 복귀 소감을 드러냈다.
‘방자전의 책임을 맡은 문CP는 트로트의 전성기를 고대가요로, 그리고 서태지 이후를 현대가요라고 한다면 80년대부터 90년대 초까지를 근대가요라고 칭한다. ‘방자전은 당시 나왔던 가요를 통해 노래 뿐 아니라 그 시대 문화, 방송, 사람들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다양한 재미를 보여줄 것”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이와 같은 염려에 대해 주병진은 일단은 외형상으로 주 타깃은 중장년층이 맞지만, 진행 방법 자체가 요즘 트렌드에 맞는 진행을 하고 있다. 단독이 아닌 다중 MC라는 점과 다양한 대결 국면, 대본이 아닌 자유로운 토론 구조 자체 등이 젊은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10대가 봐도 우리가 봐 왔던 진행 방식을 수용하기 때문에 이질감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자부했다.
이어 우리 프로그램은 모든 연령대가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0~50대가 모두 볼 수 있는 코너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리메이크 위원회라는 코너인데 누구나 들으면 아는 명곡들을 요즘 가수들에 의해서 불리어진다면 중장년층에는 새로운 느낌을, 젊은 층에는 익숙하게 이전의 좋은 것을 소개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하며 모든 세대가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임을 강조했다.
주병진 외에도 주병진, 박미선, 정원관, 변진섭, 김완선, 김태원 등 80~90대 방송과 가요계를 주름 잡았던 인물들이 총 출동하는 ‘방자전은 오는 14일 밤 11시 20분 첫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