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펀드슈퍼마켓 4월로 개시 연기…"전산 시스템 점검하겠다"
입력 2014-03-11 14:33  | 수정 2014-03-11 14:42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전산 시스템 점검을 위해 펀드슈퍼마켓의 개시 시점을 4월 중으로 연기한다고 11일 밝혔다.
펀드온라인코리아 측은 11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 브리핑을 갖고 "최근 일부 카드회사나 이동통신사의 고객 정보 유출로 인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야기되고 있어 전문기관의 추가적인 검증을 받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펀드슈퍼마켓의 판매 플랫폼 등 시스템은 이미 구축 완료된 상태지만 외부 기관의 감사를 통해 정보 보안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보안 감사는 코스콤 정보보안센터와 금융아이삭(ISAC) 보안관제센터가 맡을 예정이다.

펀드온라인코리아 측은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4월 중 증권선물위원회의 본인가를 획득하는 등 상품판매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현재는 자산운용사들이 각각 판매할 펀드 상품을 시스템에 등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펀드온라인코리아 차문현 대표는 "시스템의 구축 사항을 확인해 보다 안심하고 펀드를 거래할 수 있는 완벽한 금융회사로 출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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