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진후 "민사고 학생납입금, 일반고 8배 수준"
입력 2014-03-11 13:36 

자율형 사립고의 학생납입금이 일반계 고교의 3배를 넘길 수 없다는 규정에도 불구, 민족사관고가 일반고 8배에 달하는 학생납입금을 받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의당 정진후 의원은 "고교의 유형별 학비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3년 민사고 학생납입금이 1465만 1290원으로 일반고(평균 181만 6433원)의 8배가 넘었다"고 밝혔다. 이에 학부모 부담경비인 661만 5086원을 더하면 이 학교 학부모가 1년간 지출하는 교육비는 2000만원이 넘는다.
한편 지난해 학생 1인당 평균 학비는 사립 외국어고가 863만 4299원으로 가장 많았고, 자사고(777만6074원), 사립예술고(685만 2643원) 순이었다.
[조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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