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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 강습’ KIA 김진우, 뼈에 이상 없어
입력 2014-03-11 13:16 
8일 오후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4회말 1사 삼성 채태인의 타구에 왼쪽 정강이를 맞은 KIA 김진우가 교체 돼 들어가고 있다. 사진=한희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한숨을 놓았다. 바로 아찔한 부상을 당할뻔 했던 토종에이스 김진우(31) 때문이다.
김진우는 지난 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삼성과의 일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섰다.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던 그는 4회 1사후 삼성 타자 채태인의 강습타구에 왼쪽 정강이를 강타당했다.
그는 고통속에서도 재빨리 1루로 송구해 채태인을 아웃 처리했지만 한 동안 쓰러져 일어나지 못해 코칭스태프와 구단 관계자들의 속을 태웠다. 선동열 감독도 눈이 깜깜해지더라”고 말했다.
김진우는 지난 10일 아카시아병원에서 X-레이 촬영을 했는데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11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KIA 구단 관계자는 "숙소 인근 병원에서 X-레이를 촬영한 결과, 김진우의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정밀 진단이 남아있다. 관계자는 "광주로 돌아가서 지정병원인 한국병원에서 CT 촬영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김진우의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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