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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효민 지연, 솔로 도전이 위태위태한 까닭
입력 2014-03-11 10:26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송초롱 기자] 그룹 티아라 효민과 지연이 재도약의 준비를 하고 있다.

10일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연이 4월 초, 효민은 5월 초 각각 솔로로 데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연은 ‘기브잇투미(Give it to me)를 만든 이단옆차기와, 효민은 ‘나 혼자를 제작한 용감한형제와 신곡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연의 스타일은 다비치, 틴탑, 선미 등을 맡고 있는 임수정 스타일리스트가, 효민은 씨스타, 에이핑크 등 여아이돌 그룹을 맡았던 이은아 스타일리스트가 맡을 예정이다.

티아라가 데뷔 이후 솔로앨범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두 사람의 솔로 활동 소식에 대중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연과 효민이 그룹이 아닌 솔로 가수로서 무대 위에 오른다면, 혼자서 3-4분 정도의 시간을 오직 혼자서 소화해야 한다. 댄서나 무대 장치로써 빈자리를 매울 수도 있겠지만, 가수의 밑바탕에는 노래 실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지연과 효민은 그동안 티아라 활동을 통해 눈에 띄는 노래 실력을 뽐내지 못했다.

무대 퍼포먼스를 꾸미는 것에 있어서도, 솔로 활동은 걸그룹 활동과는 전혀 다르다. 기존 6명의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했다면, 이번 활동에서는 온전히 혼자서 무대를 장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직 본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지연과 효민의 무대를 벌써부터 판단하기에는 이르지만, 그들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좋지 않다. 티아라 멤버 교체를 과정에서 벌어진 여러 가지 사건을 때문에 더욱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들을 평가할 것이다. 때문에 이번에 지연과 효민의 솔로 무대의 성공 여부는 향후 티아라의 향배까지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연과 효민이 포미닛 뿐만 아니라 솔로 활동을 통해서 큰 인기를 얻는 현아, 원더걸스에 나와 솔로 여가수로서 입지를 다진 선미처럼 되고 싶다면 열혈 연습을 통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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