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하차 요구에 비난 폭주…SBS "게시판 비공개 전환"

함익병 하차 요구에 비난 폭주…SBS "게시판 비공개 전환"

'함익병'

함익병 원장의 독재 옹호와 남녀 차별 발언 논란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함익병 원장의 파격 인터뷰가 공개된 이후 그가 운영 중인 병원 홈페이지가 접속 불가 상태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앞서 함익병 원장은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독재가 왜 잘못됐나.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 제대로 배운 철학자가 혼자 지배하는 것이 바로 1인 독재다. 더 잘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며 정치에 소신을 밝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함익병 원장은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권리를 4분의 3만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안철수 의원은 의사라기보단 의사면허 소지자"라며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국민사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함익병 원장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함익병 원장이 운영하는 '함익병 앤 에스더 클리닉' 홈페이지는 트래픽 초과로 현재까지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함익병 원장이 출연하고 있는 SBS '자기야' 게시판에는 함 원장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계속 게재되고 있습니다. 이에 SBS '자기야' 제작진은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입니다.

함익병에 대해 누리꾼들은 "함익병, 왜 저런 말을 한걸가?" "함익병, 솔직히 독재 옹호는 좀 아니다" "함익병, 국민 사위에서 갑자기 욕만 먹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