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포스코ICT, 비철강 부문 실적 개선될 것"
입력 2014-03-11 08:40 

포스코ICT의 비철강 부문 수익성이 올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포스코ICT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1조507억원, 영업이익은 56.6% 늘어난 716억원을 기록했다"며 "2012년 적자를 기록했던 비철강(그린) 부문이 지난해 손익분기점(BEP)으로 올라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철강 관련 전기·계장·통신(EIC) 사업과 인천 복합화력 발전 7, 8, 9호기 공사에 참여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또 중국 당산강철 등을 통해 해외 철강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박 연구원은 회사의 올해 실적에 대해선 "베트남 호치민 도시철도, 인천국제 공한 3단계 수하물처리시스템, 중국 친황다오 화력발전소에서 개발한 사업용 전기집진기(MPS)를 공급 계약했다"며 "스마트그리드 사업도 지난해 두산중공업 수주를 시작해 일본 에디슨파워와 협력해 해외 시장에 진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MC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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