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동빈 부회장 현장경영 속도낸다
입력 2007-01-30 14:27  | 수정 2007-01-30 17:13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 요즘 부쩍 현장 경영에 나서고 있습니다.
계열사들의 현안을 챙기고 그룹의 성장 동력도 직접 발굴하고 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의 그룹 챙기기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신 부회장의 행보는 국내 계열사와 해외사업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롯데제과와 허쉬와의 전략적 제휴가 그 단적인 예입니다.

인터뷰 :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앞으로 성장동력이 뭐가 있는지 공부를 해 나갈 것이고 특히 식품회사의 경우에는 아시아 등 해외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습니다."

신 부회장의 공격적인 해외진출은 그룹의 핵심인 유통부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우리 나라 제과업체가 성장이 정체됐기때문에 중국이나 인도 그리고 동남아에서 성장해 나가야 하는데요 유통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외형보다는 질적인 성장을 강조하는 것도 신 부회장의 경영철학입니다.

외형 싸움에서 신세계에 밀리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이익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하겠다는 계산입니다.

인터뷰 :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롯데쇼핑 안에 포함되어 있는 기업도 있고 밖에 있는 기업도 있지 않습니까? 예를들어 미도파 등은 백화점 밖에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게 역시 규모보다는 이익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신 부회장은 아시아 전략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전경련 회장단 회의도 참석한 바 있습니다.

신 부회장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그룹 경영 구도에도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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