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지난해 주식관련 사채 권리행사 급증
입력 2007-01-30 14:17  | 수정 2007-01-30 14:17
지난해 주식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환사채 등 주식관련 사채의 권리행사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CB, BW, EB 등 주식관련 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권리를 행사한 금액은 5천460억원으로 한해전보다 103.4% 늘었습니다.
주식관련 사채의 권리행사 시점은 지난해 증시가 사상 최고점을 돌파하던 1분기에 1천640억원으로 가장 많이 몰렸으며, 2분기이후 4분기까지는 권리행사 금액이 각각 1천200억원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같이 권리행사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주식시장 전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식관련 사채를 발행한 기업들의 주가가 양호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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