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부산요금소 현금수송차량 절도 용의자로 퇴사자 특정
입력 2014-03-10 18:11 

경찰이 경부고속도로 부산요금소 현금 수송차량 절도 사건의 용의자로 해당 업체의 퇴사자를 지목했다.
10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S(27)씨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3시 28분께 경부고속도로 부산 톨게이트에서 2억1900만원이 든 현금 수송차량이 도난당했다.
해당 차량은 도난된 지 11분만에 부산 금정구 청룡동 보호관찰소 앞에서 발견됐다.

용의자로 지목된 S씨는 현금 수송 대행업체에서 7개월간 근무하다 지난해 말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S씨는 사건 발생 하루 전인 지난 9일 오후 부산에 사는 친구를 만나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승합차를 빌렸다.
이 승합차는 사건 발생 2시간 전인 오전 1시 25분께 범죄 차량 인식시스템이 설치된 금정구 청룡동의 한 도로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난사건 발생지역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경찰은 현금 수송차량이 발견된 보호관찰소 인근의 한 CCTV에서도 이 차량이 등장하는 화면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연락이 두절된 S씨의 소재를 찾기 위해 예상 도피지 등에 형사팀을 급파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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