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나타난 투자심리가 실제 수익률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영국 금융정보업체 마킷이 발표한 '140자에서 추출된 투자심리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SNS상에서 긍정적 반응이 나타난 종목의 수익률이 시장 수익률을 월등히 상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마킷은 2011년 12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2년간 하루 5억건 이상의 트위터 게시글을 수집해 분석했다.
미국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트위터 사용자의 투자심리와 관련된 글을 찾아 '긍정'과 '부정'의 정도를 수치화했다. 트위터 게시글의 개수와 분량뿐 아니라 생산 제품 구매의사 표현 등 해당 제품의 주가와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는 모든 요소를 분석 대상으로 했다.
이를 토대로 긍정적인 종목을 매입하고 부정적인 종목은 매도하는 모의 투자를 실시한 결과, 분석 대상 기간 중 긍적적인 종목은 총 76% 상승했으며 부정적인 종목은 총 14% 하락했다. 전체적으로 연평균 42%의 수익률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 세계 최대 지수형 상장지수펀드인 스테이트스트리트의 'SPDR S&P 500 ETF'의 총수익률은 20%에 그쳐 SNS를 활용한 투자기법의 활용 성과가 더 우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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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영국 금융정보업체 마킷이 발표한 '140자에서 추출된 투자심리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SNS상에서 긍정적 반응이 나타난 종목의 수익률이 시장 수익률을 월등히 상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마킷은 2011년 12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2년간 하루 5억건 이상의 트위터 게시글을 수집해 분석했다.
미국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트위터 사용자의 투자심리와 관련된 글을 찾아 '긍정'과 '부정'의 정도를 수치화했다. 트위터 게시글의 개수와 분량뿐 아니라 생산 제품 구매의사 표현 등 해당 제품의 주가와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는 모든 요소를 분석 대상으로 했다.
이를 토대로 긍정적인 종목을 매입하고 부정적인 종목은 매도하는 모의 투자를 실시한 결과, 분석 대상 기간 중 긍적적인 종목은 총 76% 상승했으며 부정적인 종목은 총 14% 하락했다. 전체적으로 연평균 42%의 수익률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 세계 최대 지수형 상장지수펀드인 스테이트스트리트의 'SPDR S&P 500 ETF'의 총수익률은 20%에 그쳐 SNS를 활용한 투자기법의 활용 성과가 더 우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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