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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옥주현 가고 김선영 온다
입력 2014-03-10 15:12 
사진=설앤컴퍼니
[MBN스타 금빛나 기자] 뮤지컬 배우 김선영이 뮤지컬 ‘위키드 옥주현의 빈자리를 채운다.

10일 ‘위키드의 제작사 설앤컴퍼니는 영화 ‘겨울왕국의 엘사로 스타로 급부상한 박혜나와 함께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온 옥주현이 5월 초 마지막 무대를 가진다”며 이후 김선영이 또 한 명의 엘파바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설앤컴퍼니는 김선영은 이미 7개월에 걸친 오디션에서 옥주현, 박혜나와 함께 캐스팅된 한국어 초연 엘파바로 활동하기로 예정돼 있었다”며 옥주현, 박혜나와 또 다른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또 다른 관람 포인트를 전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데뷔 15년 동안 한국 뮤지컬을 대표해온 김선영은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에비타 등으로 파워풀한 가창력과 감정 짙은 연기로 관객들의 깊은 신뢰를 받아왔다.

새롭게 ‘위키드와 함께 하게 된 김선영은 기존의 배우들과 함께 이끌어나가야 한다는 남다른 각오로 본격적인 연습에 앞서 방대한 양의 대본과 가사를 완벽하게 숙지하는 등 첫 공연을 준비에 열심을 다하고 있다.

한편 오는 4월 11일 한국 최초 엘파바로 100회 무대를 가진 뒤, 5월 하차하는 옥주현은 공연 한 회가 끝나고 관객 앞에 서면 엘파바로서, 내 자신으로서 작품 내내 참고 있던 무언가가 울컥 하는 마음이 들어 눈물이 난다. 남은 기간 동안 공연을 보러 오신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매 순간 노력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위키드는 오픈런으로 서울 잠실동 샤롯데 시어터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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