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자산운용 "글로벌 클린에너지 펀드, 40일만에 목표 수익률 달성"
입력 2014-03-10 15:01 

삼성자산운용이 10일 '삼성 글로벌 클린에너지 목표전환 펀드'가 지난 1월 29일 설정된지 40일만에 목표 수익률 8%를 달성해 채권형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목표 수익률을 설정하고 달성한 경우 안전 자산인 채권으로 전환해 수익률을 지키는 형태로 운영된다.
지난 1월 29일 설정된지 40일만에 목표 수익률 8%를 달성하게 됨에 따라 채권형으로 전환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예상보다 빠르게 달성했으며 지난 7일 기준으로 설정 후 수익률이 9.39%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경식 홍콩현지법인 펀드매니저는 "중국의 심리지표가 둔화되고 미국의 테이퍼링 이슈 등 글로벌 시장 여건이 순탄치 않았지만 에너지, 환경 산업에 대한 전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 조기에 초과수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중국 양회에서도 클린에너지와 환경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거론되고 있어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