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복지 사각지대 특별조사
입력 2014-03-10 14:36 

 정부가 '송파 세 모녀 자살사건'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에 대해 특별조사를 실시한다. 도움이 절실한 계층에 대해선 긴급지원 등 추가 보호에 나선다. 정부는 10일 이경옥 안행부 제2차관 주재로 시??도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열어 이같이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회의에서 이달 말까지 시??군??구 부단체장 책임하에 전국 복지 사각지대 특별조사를 하고 발굴된 대상자에 대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지정을 요청했다. 특히 긴급지원 등 현행 복지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사각지대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 보호를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동작구는 최근 일련의 자살사건 이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 긴급복지 서비스를 담당하는 팀을 신설했다. 현재 동 주민센터의 복지업무를 전담하는 '주민생활지원팀'을 전문복지팀과 보편복지팀으로 나눈 것. 신설되는 전문복지팀은 긴급 복지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업무를 맡게 된다. 장애인, 노인, 여성 등에 대한 기존 복지업무는 보편복지팀이 담당한다.
[박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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