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홈쇼핑·롯데제과 등 공동 어린이집 마련
입력 2014-03-10 14:28  | 수정 2014-03-10 14:56
롯데홈쇼핑은 롯데푸드, 롯데제과와 공동으로 `롯데 아이사랑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이달 10일 밝혔다. 개원식은 자녀를 맡긴 직원들을 비롯해 롯데제과 김용수 대표(왼쪽 세번째), 고용노동부 임승순 서울남부지청장(왼쪽 네번째), 롯데홈쇼핑 강현구 대표(왼쪽 다섯번째), 롯데푸드 이영호 대표(왼쪽 여섯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롯데홈쇼핑은 롯데푸드, 롯데제과와 공동으로 '롯데 아이사랑 어린이집'을 10일 개원했다고 밝혔다.
롯데 아이사랑 어린이집은 롯데 양평동 사옥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자녀 중 만 1세에서 만 3세까지의 유아들을 돌보는 시설로 운영된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양평동 사옥에서 100여 미터 거리에 설립해 직원들이 아이를 맡기고 찾기 쉽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 아이사랑 어린이집에서는 직원들의 출퇴근 편의를 고려해 오전 7시 30분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아이들을 돌봐준다.

이날 열린 개원식에는 자녀를 맡긴 직원들을 비롯해 롯데홈쇼핑 강현구 대표, 롯데푸드 이영호 대표, 롯데제과 김용수 대표와 고용노동부 임승순 서울남부지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 강현구 대표이사는 "24시간 운영하는 홈쇼핑 특성상 외부 시설에 자녀를 맡기기 부담스러운 임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여성인력이 경력단절 없이 일 할 수 있는 기업문화 만들기에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그룹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012년 9월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육아휴직 의무제를 전격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출산하는 임직원에게는 출산 선물로 고급 분유인 파스퇴르 위드맘을 선물로 지급하고 육아휴직자의 복귀를 돕기 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홈쇼핑 업계 최초로 어린이집을 개원한 롯데홈쇼핑은 레이디토크 프로그램 운영, 여성리더십 활동지원, 사내 편의시설 운영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무 환경을 구축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천안 공장에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푸드 역시 지난 2013년 12월 충청남도 우수 보육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의 우수 어린이집으로 평가 받고 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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