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리셋 증후군 때문 우리나라에서 동생 살해 "동생 괜찮을 줄 알았다" 끔찍!
입력 2014-03-10 14:08 
리셋증후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리셋 증후군 때문 우리나라에서 동생 살해 "동생 괜찮을 줄 알았다" 끔찍!

'리셋 증후군'

리셋 증후군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에는 '리셋 증후군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리셋 증후군'은 컴퓨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리셋 버튼을 눌러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켜는 것처럼 현실도 마음에 안들면 리셋이 가능하다고 착각하는 병입니다. 게임이나 인터넷 등 사이버 세계에 깊이 빠져 현실세계를 혼동하는 현상을 이르는 말입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컴퓨터 세대에서 자란 청소년들이 발병률이 높으며, 리셋증후군에 걸리면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혼동하게 됩니다. 특히 범죄행위를 해도 단지 오락게임의 일종이라고 착각하게 돼 죄책감이 들더라도 리셋해 버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실제 지난 1997년 5월 일본 고베시에서 컴퓨터 게임에 빠진 한 중학생이 리셋 증후군에 걸려 토막살인을 저질러 충격을 주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온라인 게임을 즐겨하던 학생이 동생을 살해한 후 "동생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힌 사건이 충격을 준 바 있습니다.

리셋 증후군에 대해 누리꾼들은 "리셋 증후군, 이거 거의 정신병 수준이네" "리셋 증후군,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끔찍해" "리셋 증후군, 컴퓨터 너무 빠지면 확실히 문제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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