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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안재모 “유동근과 세 번째 부자 호흡…늘 조언해준다”
입력 2014-03-10 14:06 
사진=KBS
[MBN스타 남우정 기자] 배우 안재모가 유동근과 부자로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경기도 수원 KBS 드라마센터에서 열린 KBS1 주말드라마 ‘정도전의 기자간담회에 조재현, 박영규, 안재모, 임호, 강병택 PD 등이 참석했다.

1996년 방송된 ‘용의 눈물에서 이방원과 충녕대군으로 출연한 바 있는 유동근과 안재모는 ‘정도전에선 이성계와 이방원으로 다시 만났다.

이에 안재모는 알고 보면 유동근 선배님과 부자지간 연이 3번이다. ‘용의눈물 때 제가 19살이었는데 그때도 선배님께서 제 대사와 모든 부분을 체크해줬다”며 지금도 유동근 선배님이 늘 최선을 다해서 조언을 해준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안재모는 자신이 맡은 이방원 캐릭터에 대해 이방원이라는 인물에 대한 사실이 이미 알려져 있기 때문에 어떻게 그려나갈지 고민이다. 어떤 역할이든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존에 이미 다 한 모습으로 똑같이 그린다고 하면 안재모의 이방원은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어떻게 안재모 입장에서 표현을 할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이방원 역할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고백했다.

‘정도전은 고려에서 조선으로 교체되는 시기에 새 왕조 조선을 설계한 정도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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