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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연정, 원인 불명 불임증 고백 “42세에 늦둥이 출산”
입력 2014-03-10 13:31  | 수정 2014-03-10 16:19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개그우먼 배연정이 원인 불명의 불임 사실을 털어놨다.
9일 첫 방송된 MBN ‘세대격돌! 대화가 필요해에선 ‘결혼이 장난이니?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졌다.
배연정은 이날 결혼 5년차 ‘딩크족(의도적으로 자녀를 두지 않는 현 시대의 맞벌이 부부) 부부에게 나 역시 평소 아이를 좋아하지 않았다. 심지어 친구들이 아이와 함께 약속 장소에 나온다고 하면, 다음에 보자고 할 정도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결혼 후 일부러 아이를 낳지 않았다. 첫째를 낳고 힘들었고, 그래서 17년 동안 안 낳았다”며 하지만 어느 날 목욕탕에서 본 아이 때문에 아이가 갖고 싶어졌다. 그런데 병원에서 원인 불명의 불임이라고 하더라. 그 소리를 듣는 순간 더욱 간절해졌고, 오랜 노력 끝에 42세의 나이에 어렵게 늦둥이를 출산했다”고 털어놓아 주변을 가슴 뭉클하게 했다.

또한 여자의 몸은 갱년기가 오면 자연스럽게 변한다. 그게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며 그 후로 22년이 흘렀다. 어릴 때는 아이가 그냥 귀찮기만 했지만, 둘째를 낳고 나 스스로 철이 든 것 같다”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세대들의 ‘이기적인 결혼관을 주제로 기성 세대와 젊은 세대가 현격한 가치관 차이를 보이며 치열한 정면 토론으로 맞붙었다.
16일 방송되는 2회에선 젊은 세대의 이해불가 놀이 문화를 두고, 신구세대 사이 뜨거운 공방전이 벌어질 예정이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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