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반기문 총장, 외교력 첫 시험대
입력 2007-01-30 11:27  | 수정 2007-01-30 11:27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아프리카동맹회의에 참석해 분쟁지역 해결에 나섰습니다.
특히 수단 다르푸르 사태는 반 총장의 외교력을 시험하는 첫 무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 각국 정상들이 아프리카 동맹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에디오피아에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도 민주화 실험에 들어간 콩고민주공화국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데 이어 행선지를 아프리카 동맹회의로 돌렸습니다.

반 총장은 아프리카연합 기조 연설에서 다르푸르 사태 종식을 위해 아프리카동맹 AU와 UN연합군을 신속히 배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유혈사태를 끝내려면 AU와 UN의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며 합의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알-바시르 수단 대통령과 별도로 만나 다르푸르 문제 해결에 나섰습니다.

반 총장은 수단에 대한 설득에 나섰지만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기문 총장이 평화유지군 파견을 비롯해 대량학살이 벌어지는 수단 다르푸르 사태 해결을 위해 어떤 해법을 제시할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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