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법 수집 개인정보로 소액결제…4만 명 피해
입력 2014-03-10 11:44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4만 명의 휴대전화 번호로 몰래 소액결제를 해 거액을 챙긴 혐의로 성인사이트 운영자 33살 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서 씨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4만여 명에게 매월 9,900원씩 소액결제가 되도록 해 결제대행업체로부터 4억 8,0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 씨는 결제대행업체에서 발송하는 결제 안내 문자메시지를 스팸으로 조작해 피해자들이 결제사실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결제대행업체 영업과장 38살 이 모 씨 등 11명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추성남 /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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