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세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뱃속 아기의 남편 의처증 폭발
입력 2014-03-10 11:29  | 수정 2014-03-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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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가 두 번째 이혼의 대가로 뱃속 아이를 포기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34회에서 손여사(김자옥 분)는 며느리 오은수(이지아 분)의 이혼을 허락하며 뱃속 아이를 요구했다.
손여사는 오은수가 딸 정슬기(김지영 분)와 함께 살 집을 마련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이혼문제를 정리하려 했다. 손여사는 오은수를 불러들여 "서류정리는 출산하고 출생신고 마치고 하자. 귀책사유 내 자식에게 있으니 위로금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여사는 이어 "출산하면서 애는 바로 넘겨 달라. 이 집 자손 네가 키우는 건 용납할 수 없다. 나 건강하고 이모님 계시고 애가 받을 사랑 부족하진 않을 거다. 회장님 뜻이다. 나도 마찬가지다"고 이혼을 허락하는 대신 뱃속 아이를 내놓으라고 했다.

김준구(하석진 분)는 "내 생각 아니다. 나는 유모 붙여두고 그냥 두자고 했는데 부모님이 단호하시다"고 변명했다.
설상가상 김준구는 오은수와 전남편 정태원(송창의 분)의 불륜을 의심하며 본색을 드러냈다.
앞서 최여사(김용림 분)의 학대로 첫 번째 이혼을 결심했을 당시 남편 정태원의 도움으로 정슬기로 지킬 수 있었던 오은수가 이번에는 뱃속아이를 지킬 방법을 찾지 못했다. 김준구의 거짓약속에 속아 정슬기를 두고 재혼했던 과거와 같이 또 한 번 아이를 포기해야 할 처지에 놓인 것이다.
오은수가 또 한 번 같은 선택을 반복할지 전개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이날 방송말미 예고편을 통해서는 오은수를 향한 의처증이 폭발하는 김준구의 모습과 함께 오은수에게 원한을 품은 한채린(손여은 분)의 모습이 더해져 오은수의 위기를 예고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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