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지 노동당 부대표 자살로 결론…오늘(10일) 영결식 진행
'박은지'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 자살'
지난 8일 새벽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고(故)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의 영결식이 오늘(10일) 진행됩니다.
노동당은 이날 오전 8시 중앙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한 후 오전 10시 서울 대한문 앞에서 영결식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정오에 노동당 당사에서 노제를 진행한 후 오후 2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하관식을 진행합니다.
노동당은 "장례위원회와 유족은 생전에 고인과 함께 했던 현장의 노동자와 활동가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함께 하고 그 유지를 되새기고자 하는 뜻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1979년생인 박 부대표는 서울 국사봉중학교 교사출신으로 서울지역 사범대학학생협의회(서사협) 의장과 전국학생연대회의 집행위원장을 지냈으며, 노동당 전신인 진보신당 서울 동작구당원협의회 부위원장, 언론국장, 부대변인, 대변인을 지냈습니다.
노회찬 전 정의당 공동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 세계 여성의 날이라고 장미 한 송이 보냈는데 오늘 새벽 그대 떠났네. 미안하고 또 미안하네. 이제 근심 걱정 없는 곳에서 영면하시게. 다시 만날 때까지 편히 쉬시게"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도 트위터를 통해 "박은지 부대표! 천청벽력같은 소식에 무어라 할 말을 찾지 못하겠구려… 무거운 짐일랑 다 내려놓고 편히 가시게"라고 애도했습니다.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 사망, 어쩌다 젊은 나이에 자살을 안타깝네"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 사망, 아들 남겨두고 어떻게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었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