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태란·차인표·이석철의 ‘마이보이’, 4월 10일 개봉 확정
입력 2014-03-10 10:00 
[MBN스타 손진아 기자] 사랑하는 아이를 곧 놓아주어야 하는 엄마의 슬픔, 남겨진 어린 형의 상처, 가족 곁에서 지켜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통해 상처를 어떻게 치유하고 보듬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감동의 가족드라마 ‘마이보이가 오는 4월 10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모차르트 타운 ‘애니멀 타운 ‘댄스 타운 등 이른바 ‘타운 3부작을 내 놓으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전규환 감독의 6번째 작품 ‘마이보이는 사랑하는 아픈 아이를 곧 놓아주어야 하는 엄마(이태란 분)의 슬픔과 남겨진 어린 형(이석철 분)의 상처, 그리고 이러한 가족을 지켜보는 이의(차인표 분) 안타까움을 통해 상처를 어떻게 치유하고 보듬어야 할지를 생각하게 하는 애틋한 가족 드라마다.

‘마이보이를 연출한 전규환 감독은 이전의 작품과 달리 따뜻한 시선으로 진정성 있는 가족 드라마를 그려냈다. ‘마이보이는 국민드라마 반열에 오른 ‘왕가네 식구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이태란이 엄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보이며, 이태란을 곁에서 말없이 돕는 도예가역에는 차인표가 캐스팅 되어 진실된 연기를 보여준다. 또한 동생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어린 형에는 신인 이석철이 훌륭하게 자신의 역할을 소화해냈다.

공개된 포스터는 내면의 애틋한 감정이 담긴 이태란의 눈빛과 어딘가 응시하고 있는 이석철의 시선, 그리고 담담하게 이들을 지켜보고 있는 차인표의 모습에서 진실된 마음이 그대로 느껴진다. 또 가슴을 울리는 전규환 감독의 여섯 번째 이야기”와 그 동안 경험하지 못한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슬픔과 벅찬 감동”이란 카피에서 알 수 있듯이 기존의 모성애 영화와는 다른 전규환 감독 만의 연출이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