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혼조 마감한데 따른 투자심리 악화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수급 상황 악화 우려까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28포인트(0.67%) 내린 1961.4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사흘 연속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개장초 31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은 나흘 연속 팔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만 422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NAVER만 2.54%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1.05%), 현대차(-0.84%), 현대모비스(-0.49%), POSCO(-1.61%), 기아차(-1.44%), 신한지주(-1.35%) 등이 약세다.
코스닥은 내수주 등 일부 종목들의 강세에 소폭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7%포인트(0.22%) 상승한 544.9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 GS홈쇼핑, 씨젠만 약세를 기록 중이고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CJ오쇼핑, CJ E&M, 포스코 ICT, 에스엠, 다음, 인터파크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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