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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법적대응 "SNS·댓글·블로그도 법적 대응할 것"
입력 2014-03-10 09:20  | 수정 2014-03-10 11:22

아이스하키 선수와의 교제 사실이 밝혀진 '피겨 여왕' 김연아(23) 측에서 허위보도나 지나친 사생활 침해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 매체에서 교제 기사와 사진을 공개한 이후 사실과 다른 내용이나 추측성 보도가 각종 언론사를 통해 이어지고 있고, 당사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수준의 사진·기사가 지속적으로 게재되고 있다"면서 "신속히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추측성 기사 외에 인터넷 댓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로그 등에도 허위사실을 담은 글이 올라오고 있다며 이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의 사생활을 담은 사진을 영상으로까지 제작한 것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라며 "선수가 공인이라며 사생활을 동의 없이 공개하는 것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러 매체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댓글 등에서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꼬집었다.
앞서 김연아는 6일 국내의 한 매체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30·상무)과 함께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성교제 사실이 밝진 후 이와 관련된 각종 보도가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댓스포츠는 두 사람의 교제에 대해 더는 확대 해석하거나 근거 없는 내용을 퍼뜨리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김연아 법적대응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연아 법적대응 얼마나 심각하면 그러겠나" "김연아 법적대응? 더이상 누리꾼들 그만해라" "김연아 법적대응 정말 놀라운 소식이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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