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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창단 첫 우승, 울산 모비스 제치고 1위 등극
입력 2014-03-09 22:08 
LG 창단 첫 우승 프로농구 창원 LG가 창단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사진=MK스포츠
LG 창단 첫 우승

프로농구 창원 LG가 창단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창원 LG가 95-85로 승리했다.

LG는 구단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인 8734명이 입석까지 가득 채운 홈 경기장에서 사상 첫 우승의 짜릿한 기분을 만끽했다.

반면 울산 모비스는 4년 만의 정규리그 제패를 눈앞에서 놓쳤다. 울산 모비스는 전주 KCC와 정규리그 최종 경기에서 87-51로 완승을 거둬 LG와 동률을 이뤘지만, 공방률에서 밀려 우승을 내줬다.

LG는 데이본 제퍼슨이 26점, 문태종 19점, 김종규 18점 등 팀의 핵심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쳐 조성민이 3점슛 8개를 몰아치며 29점으로 맞선 KT의 추격을 따돌렸다.

김진 LG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고, 신뢰가 쌓이면서 마지막까지 힘을 내는 원동력이 됐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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