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한길-안철수 "의료 영리화 반대·국정원 특검" 한목소리
입력 2014-03-09 19:40  | 수정 2014-03-09 20:49
【 앵커멘트 】
신당 창당 방식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낸 후 김한길, 안철수 두 대표의 공조도 더욱 강화되는 모습입니다.
신당 공동대표 자격으로 나란히 앉아 정국현안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공동 기자회견장에 나란히 입장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

지난 일요일 신당 창당 발표 이후 두 번째로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입니다.

통합 제1 야당으로서의 첫 메시지는 의료계 집단 휴진 사태와 국정원 증거 조작 의혹 사건입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신당창당추진단 공동 단장
- "정부와 여당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의료영리화와 원격의료 정책을 중단하고…."

▶ 인터뷰 : 김한길 / 신당창당추진단 공동 단장
- "정부 스스로 중립적인 특검을 임명해서 한 점 의혹을 남기지 않겠다는 자세를 가져야만…."

이번 공동기자회견은 정책 공조 강화를 천명함과 동시에 통합 신당 존재감 알리기 차원으로 분석됩니다.


통합 신당은 내일 분과별 위원 인선을 마치고 정강정책, 공천 문제, 당명 선정 등 본격적인 실무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특히 신당창당추진단 전체회의를 김한길, 안철수 두 단장이 공동으로 주재하면서 통합이라는 명분을 더욱 분명히 전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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